[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3일 부산시 녹산산업단지 소재 중소협력사인 삼공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삼공사 임직원들의 생생한 현장의견을 듣고 가스공사와 중소협력사간 동반성장을 위해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진행됐다.
삼공사는 한국가스공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사업’에 지난 2012년 4월부터 공동 참여해 ‘부두접안 계류설비 통합관리시스템(DMIS) 개발’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태국 PTT터미널 사업에 삼공사의 생산품인 강웨이타워(Gangway-Tower)를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올 한해 동안 16건(약 100억 원)의 해외수출을 달성했다.
이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은 물론 공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해외동반진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다.
장석효 사장은 이날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 천연가스 산업발전을 위해 한 배를 타고 있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현장 수요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장석효 사장은 평소 중소기업과의 소통과 더불어 중소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장기적으로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해왔다.
삼공사는 지난 1971년 설립된 조선기자재 전문기업으로 LNG 터미널에 설치되는 Gangway-Tower를 비롯해 캐도딕 프로텍션 시스템(Cathodic Protection System) 및 볼리스트 워터 트리트먼트 시스템(Ballast Water Treatment System) 등의 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또 노사관계 선진화 구축을 바탕으로 2000년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05년에는 무재해 15배 달성과 성실납세 유공자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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