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은 EU의 식품라벨 규정 강화와 더불어 소비자가 식품에 들어 있는 지방, 포화지방, 탄수화물, 당분, 단백질, 염분 등의 함유량과 식품의 열량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표시하는 것은 물론 알레르기 성분과 원산지 등 제품에 대한 투명성이 더 요구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초콜릿 제품 속 몸에 이로운 불포화성 지방과 오일의 사용에 대한 중요성이 당 함량 줄이기와 함께 강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백질 함량을 늘린 제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받으면서 2010년과 2013년 사이 출시된 유제품 중 단백질을 함유한 제품 수는 34% 증가했다.
이와같은 단백질에 대한 열광은 초콜릿 제품으로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카길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이노바 마켓인사이드의 루 안 윌리엄스(Lu Ann Williams) 연구실장은 “최근 식품 트렌드는 투명성과 신뢰할 수 있는 식재료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본인이 구매하는 제품에 대해 더 의식적인 선택을 하면서도 여전히 코코아와 초코렛 제품이 주는 맛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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