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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 70세 이상 가수들 출연하는 ‘2015 복고클럽’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만 70세 이상 가수들이 출연하는 ‘2015 지상 최대의 쇼 복고클럽’ 효 콘서트가 2015년 3월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새로운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27일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회장 태진아)는 지난달말 ‘2014 복고클럽’이 대장정의 막을 내린 가운데, 새해 전국 순회공연 계획을 발표했다.

새해 공연에서는 가수들이 순서대로 나와 반주테잎(MR)으로 노래하는 진부한 방식을 타파하고, 100% 악단 라이브 반주와 드라마타이즈화된 극장쇼로 기존 실버공연과 확실히 차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상 최대의 쇼 복고클럽’은 무대를 잃은 원로 연예인과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실버세대들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최하는 행사다.


지난 6월 14일 경북 영덕에서 출발, 서울, 광양, 예산, 제주, 부여, 진주, 제천, 충주, 장흥, 인천, 강릉, 대구, 진주, 세종, 옥천 등 16개도시에서 공연해 1만200명 실버세대 관객이 관람했다. 실버 가수 등 연예인 145명이 485회의 출연횟수를 기록했다.

출연진 중 최고령 가수 금사향(85)과 명국환, 한명숙, 체리보이, 쟈니리, 은방울자매, 남일해를 비롯 배우 김성원, 민지환, 이신재, 서우림, 백수련, 이대로, 김하림, 국악인 김뻑국, 송부억쇠와 원로코미디언 남보원, 배일집, 원일, 방일수, 한무, 임희춘, 원조 악단장 김인배 등이 참여했다.

또 이자연, 이수미, 김흥국, 도시아이들과 지역 대표가수들이 특별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행사를 총괄 진행했던 대한가수협회 김원찬 사무총장은 “각 지역 어르신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젊은층에만 집중되어있는 가요문화에 실버세대 공연이 절실함을 느꼈다”며 “새해에는 좀 더 많은 정부지원과 연예인 단체의 후원으로 공연의 고급화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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