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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로…해외로…‘K-무브’ 멘토ㆍ멘티의 만남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해외로…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소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K-Move(무브) 멘토와 해외진출 희망 청년과의 만남의 장(場)인 ‘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청년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K-Move’의 멘토와 멘티가 만나 서로 각종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이 날 행사에는 전 세계 17개국의 K-Move 멘토 40명이 자리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150여 명에게 생생한 해외취업 경험담과 노하우를 전했다.

40명의 멘토는 북미 15명, 중남미 1명, 오세아니아 4명, 동남아 7명, 동북아 8명, 유럽 4명, 중동 1명 등이다.

또 해외연수나 인턴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순수 멘토링을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소개돼 K-Move 멘토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등 멘티로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경영자문회사인 벡티스사 대표인 시몽 뷔로(Simon Bureau)의 멘토 특강도 마련됐다.

시몽 뷔로는 자기 주도적 취업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마음가짐 및 취업준비 요령 등 해외취업 준비 전반에 대해 조언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14년 K-Move 멘토 위촉식과 병행해 진행됐다.

고용노동부는 작년부터 해외진출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해외전문가 100명을 K-Move 멘토로 위촉했다. 위촉된 멘토들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해외취업 동향, 현지 생활정보, 취업처 및 인적 네트워크 소개 등 다양한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K-Move 멘토 신규 위촉을 통해 전 세계 41개국 145명 규모의 K-Move 멘토단을 운영하고 있고, 내년에는 2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K-Move 멘토링을 통해 멘토는 해외로 첫 발을 내딛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길잡이이자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되어주길 바라며 멘티는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시행착오나 실패없이 해외진출에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정부는 내년 중에 해외취업 지원센터설치와 통합 해외정보망을 구축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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