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여러 정부 기관에 흩어져 있는 우수 중소기업의 취업ㆍ근로조건 정보 5000여건을 ‘워크넷(www.work.go.kr)이라는 정부 취업 정보 사이트 한 곳에서 모아 볼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ㆍ산업통상자원부ㆍ중소기업청은 25일 정부가 보유한 중소기업 근로 조건 현장탐방 정보를 국가구인ㆍ구직포털 워크넷에서 통합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업 현장탐방 정보는 청년 구직자들이 알고 싶어하는 근로조건 정보를 해당 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인사담당자와 면담을 통해 발굴한 것이다.

재무정보, 기업평가, 취업정보 같은 일반적인 취업ㆍ기업 정보부터 신입사원 연봉, 복지혜택, 근무환경까지 다양한 현장 정보를 아우르고 있다.

중소기업 정보를 보유한 각 기관이 ‘정부3.0’의 취지에 따라 정보공유에 적극 협조한 결과 현장탐방 정보를 통합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정부3.0은 ‘공개’와 ‘공유’ 원리에 따라 부처ㆍ기관 간 칸막이를 제거해 맞춤형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창조경제에 기여하는 박근혜 정부의 정부혁신전략을 일컫는다.

정부기관의 정보공유로 워크넷의 기업 현장탐방 정보는 651건에서 4385건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앞으로 스마트폰에서도 기업 현장탐방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okidoki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