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회에는 aT 김재수 사장을 비롯하여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등 주요 식품기업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한·중 FTA를 식품 수출 확대 기회요인으로 활용하기 위해 논의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aT는 총회와 더불어 ‘국내외 식품안전 정책 동향과 식품수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해외수출시장 빅이슈 세미나도 함께 개최하였다.
이번 총회에서는 대중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aT와 업계간 결의를 다지고 함께 나아갈 방향이 논의 되었다. 특히 aT는 한·중 FTA 대책 사업으로 우리 수출 농식품의 중국 통관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중국 통관업무 담당기관인 국가질량삼독검험검역총국 산하 인증·검사기관인 ‘CCIC’(中國檢驗認證集團)와 협력하여 수출제품 라벨링 제작 및 등록, 업체등록 지원업무를 실시중이다.
또한 10월 27일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 기업인 ‘알리바바’에 우리나라 24개 업체, 872개 우수 농식품을 입점시키기도 했다. 특히, 11월 19일 개최된 ‘농업 미래성장산업 대토론회’에서 알리바바에 개설된 한국 식품 전용관이 대중국 농식품 수출의 우수사례로 언급된 바 있다.
aT 관계자는 “참석한 식품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고품질의 우수 식품을 알리바바와 같은 중국 온라인 마켓 입점을 확대시키고, 금년 12월에 준공 예정인 aT의 칭다오 수출물류기지를 한국 농식품의 물류 및 배송센터의 메카로 활용해 입점 품목의 판매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은 83억불로 전망되며 농식품부와 aT는 수출업계와 함께 2017년에 100억불 달성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가공식품 수출은 전년대비 12.4% 증가한 41억9800만달러를 기록했고 이중 대중국 가공식품 수출은 6% 증가한 6억7900만달러로 전체 가공식품 수출의 16.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추장의 경우 한식당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조제분유는 중국의 두 자녀 허용 정책 등으로 영유아 관련 시장이 성장하면서 대중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비스킷류도 중국의 서구식 식문화 확산으로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과자류와 유아용 과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고추장은 올해 10월까지 370만달러로 전년대비 111.2% 늘었으며 조제분유는 5,990만 달러로 25.5%, 비스킷은 3,990만달러 33%가 각각 증가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한·중 FTA 타결로 양국간 농식품 교역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식품기업수출협의회 총회를 계기로 수출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알리바바’ 온라인마켓 입점과 같은 대중국 온라인 마케팅도 확대하여 중국을 우리 식품의 수출 주력시장으로 육성하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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