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업계 조사 기관인 민텔이 최근 맥주 업계를 주도하는 6개의 회사를 토대로 진행한 조사 결과 스페인의현지 맥주 구매자 중 69%가 무알콜 맥주를 선택했으며, 독일의 경우 47%가 무알콜 맥주를 선택했다.
이는 1년 전 독일 소비자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약 19%) 인구가 무알콜 맥주를 선택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다른 결과이다. 2년 전에는 10명 중 1명 꼴 (약 11%)이 무알콜 맥주를 선택했다.
뿐만 아니라, 노년층과 여성 소비자들이 특히 무알콜 맥주를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상승하고 있는 맥주 소비량에도 불구하고, 점점 많은 회사들이 이를 생산해내는 공급량이 적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전문가인 조니 포시스는 “무알콜 맥주들은 길게 보았을 때에 매우 전망 있는 시장이며, 특히 알코올 섭취를 안하는 무슬림 국가들과 건강을 생각하는 북미 지역의 소비자들 가운데에게 분명 어필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시장 트렌드를 내다봤다.
이에 무알콜 맥주를 개발하는 회사들은 그 맥주의 맛을 유지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 전력으로 투자하고 있다.
수많은 공정 과정을 통해 다양한 맥주의 맛을 제공하는 것이 관건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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