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의 투자목적은 북미지역 광산개발로 유연탄공급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012년 5월 호주 앰버에너지사가 미국 북서부의 유연탄 광산과 수출 항구를 연계해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참가, 연간 약 300만t의 오프테이크(투자조건부 장기연료구매계약)와 더불어 원화 146억7000만원의 전환사채를 매입했다.
이번에 상환된 전환사채에서 발생한 이자수익은 2년간 모두 44억8000만원으로서 연평균 수익률 16%에 해당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전환사채 회수 후에도 한국남동발전과 앰버에너지사 양자간의 오프테이크 계약은 계속 유지된다”며 “오프테이크 계약조건은 탄질, 가격 측면에서 회사 측에 유리하고 별도의 재무적인 위험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남동발전은 유연탄공급의 경제성, 안정성 확보와 함께 부가적인 투자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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