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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 평촌 석유공사 사옥 702억원에 매각…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석유공사의 경기도 안양 평촌신도시 구(舊) 본사 사옥이 매각됐다.

부감세 포함해 702억원에 부동산 개발사업 시행사인 사일런트모먼트와 20일 매각계약이 체결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일정에 맞추어 지난해부터 부지입지와 활용가능성에 대한 적극적 홍보 등 매각을 추진해 왔다.

석유공사는 내년 상반기 내에 매매 잔금수령 후 평촌사옥을 청산하게 되며 매수자인 사일런트모먼트는 매입 후 사옥부지를 활용한 다각적인 개발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 동안 석유공사는 장기간의 부동산 경기침체로 7차례 공개 경쟁매각이 유찰되는 등 매수자 물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석유공사는 이번 평촌 사옥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부채감축 및 새로운 울산 시대를 맞아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석유공사는 다음달 3일 신사옥 개청식을 연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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