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정부는 17일 동네 어린이집ㆍ유치원의 정보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어린이집ㆍ유치원 통합정보공시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서 각각 운영하던 ‘유치원알리미’와 ‘아이사랑정보공시포털’을 통합한 것으로, 통합사이트는 영유아, 교직원, 운영시간, 교육ㆍ보육비용, 통학차량 등 총 11개 정보를 제공한다.
학부모는 이 사이트에서 기존에 없던 집 주변 어린이집ㆍ유치원 찾기와 거리정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개설된 사이트의 주소는 ‘www.childinfo.go.kr’이며, 이용 문의는 보건복지 콜센터(국번없이 129)로 하면된다.
정부는 관계 법령개정을 거쳐 내년 말까지 어린이집ㆍ유치원의 서로 다른 정보공시 항목을 추가로 정비ㆍ통합할 계획이다.
이번 작업을 주도한 국무조정실 ‘영유아 교육ㆍ보육 통합 추진단’ 조경규 추진단장 겸 국무2차장은 “앞으로 정부는 모든 영유아가 양질의 유아교육ㆍ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영유아 교육·보육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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