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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9·11 테러 후 13년 만에…‘임대료는 얼마나?’
[헤럴드경제] 2001년 9월11일 테러로 폭파된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자리의 새 빌딩에 기업이 입주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세워진 ‘원월드트레이드센터’(1WTC)가 개장해 기업 입주가 시작됐다. 테러 이후 13년, 공사가 시작된 지 8년 만에 운영을 시작한 것.

이날 1WTC에 들어간 첫 세입자는 출판회사 콩데나스트의 직원들이다. 다국적 출판기업 콩데나스트는 3년 전 1WTC 부동산개발회사인 티슈먼 측과 임대 계약을 맺었다. 25년 동안 이 건물 20~41층 총 9만3650㎡의 공간을 빌리기로 하고 콩데나스트가 내는 임대료는 20억 달러(2조 15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완공 상태지만 한동안 비어 있었던 원월드트레이드 센터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24개 층을 임대한 콩데나스트 직원 3700명이 내년 초까지 모두 이전하게 된다. 중국 문화센터와 광고회사 등 다른 2개 기업도 곧 이사할 예정이다.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사고당시가 벌써 13년 전이라니”,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당시 희생자들 생각하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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