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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의 궂은 날씨에 가격 오른 파스타 면
[코리아헤럴드=김다솔 기자]캐나다의 밀 재배 산업이 20년만에 최악의 날씨에 영향을 받으면서 이에 관련된 파스타 면 제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밀 수확량은 최근 13년만에 최저점을 찍어 캐나다 농무부에 따르면 올해 수확량이 27%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듀럼 밀 (마카로니나 파스타 면의 주재료가 되는 밀의 종류)은 높은 글루텐 함량으로 씹는 감이 좋은 파스타의 주된 요인이 된다.

통계에 따르면, 작년에 비해 듀럼 밀의 가격이 두배로 뛰어 부셸 당 7.13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에서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 그 가격이 71%나 상승했다.


업계 전문들은 최근 유럽에서도 밀 수확량이 10%나 하락한 740만 톤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상황이 좋지 않아 ‘파스타 면 품귀 현상’을 우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올해에만 마카로니와 파스타 면의 가격이 6,9%나 상승하며 미국 소비자들이 보다 높은 가격으로 파스타 면을 구매하게 되어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가격이 2015년 초까지도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dasol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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