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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희상 “朴 대통령에 7가지 메시지 준비”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7가지 메시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국회에 직접 시정연설을 위해 2년 연속 방문하는 것에 대해선 “국회를 존중하는 것”이라며 높게 평가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29일 오전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딱 부러지게 7가지 정도를 우리가 얘기 할 것이 있다. 얘기를 다 할 시간이 없으면 시간 날 때 보시라고, 정리한 메모를 건넬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7가지 메시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민주주의의 개혁과 관련해서 드릴 말씀이 있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재연기에 따를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얘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도 박 대통령이 2년 연속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방문하는 것에 대해선 높게 평가했다. 그는 “대통령이 오시는 것에 나는 두가지 의미가 있다고 본다. 작년에도 오시고, 올해도 오시고, 내년에도 오시면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을 하는 것이 관행이 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도 의미가 있다. 국회 특히 야당과 소통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며 “이는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소통을 앞으로 이런 식으로 하시면 된다는 말씀도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비대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국회 협조’를 요청할 부분에 대해서 “예산안이나 각종 법안 들에 대해 우리는 최대한 법정 기한 내에 다 할 계획이라는 의사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뒤 여야 대표단과의 회동을 할 예정이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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