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LG전자와 한국휴렛팩커드(HP)가 화상이나 화재 위험이 있는 개인용 컴퓨터(PC)와 노트북의 전원코드를 리콜 조치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4일 두 회사가 절연처리 불량 등의 결함이 발견된 전원코드를 자발적으로 회수해 교환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0∼2012년 사이 생산된 LG전자의 컴퓨터 및 노트북과 HP의 노트북과 노트북 도킹 스테이션 등의 전원코드로, 대만 업체인 라인테크(Linetek)사가 만들어 현재까지 약 68만5000개를 납품했다. 이 제품은 절연처리 불량 등의 결함이 발견돼 전선이 과열로 녹는 등 탄화현상이 발생했다.
제품 모델과 리콜 방법은 LG전자(1544-7777)와 한국휴렛팩커드(1588-3003)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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