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강영원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헐값 매각 논란이 일고 있는 하베스트 정유부문 자회사 노스아틀랜틱리파이닝(NARL·날)의 인수에 대해 최경환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사실상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경환 장관을 만나서 하베스트에서 날(NARL)까지 포함해서 인수하라고 한다는 사실을 보고드렸나. 허락했나”라는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의 질의에 “부인하지 않은 건 정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관께 보고했더니 잘 검토해서 추진하라고 답했나”라는 질의에 대해 “그런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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