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모션은 작년 고태용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패션 자전거 붐을 일으킨 바 있으며, 싱어송라이터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RIDE ART’를 주제로 감성자전거 시장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에이모션은 현대 미술작가들의 작품들과 만나 예술적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재탄생한 자전거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눈길이나 사막, 해변가에서의 라이딩이 가능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팻바이크 우라노(URANO)는 그래피티라이너 알타임죠(Artime Joe)의 손길을 거쳐 커스터마이징 됐다. 프레임에 직접 그래피티를 그려 남성적이고 터프한 팻바이크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 했다.
20인치의 깜찍한 미니벨로 티키타카 자전거는 일러스트레이터 홍원표 작가가 직접 커스터마이징했다. 티키타카의 프레임을 가득 채운 홍원표작가의 ‘바라바빠’ 캐릭터를 만나 더욱 아기자기하고 깜찍한 자전거로 재탄생 시켰다.
새롭게 탄생한 에이모션의 티키타카20은 16일 진행된 오프닝 행사에서 경매로 판매돼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된다.
스티커를 붙인 커스터마이징 작업도 눈에 띈다.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직접 제품에 붙여 어렵게 느껴지는 아트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작업은 2015년 출시 예정인 에이모션의 픽시 자전거에 적용됐다.
에이모션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에이모션은 문화와 자전거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자전거 품목을 크게 확대하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성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감성 자전거로 젊은 감성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롯데 아트브릿지’ 프로젝트는 아티스트들이 추천하는 도시에 관한 이미지들을 스티커북으로 제작하고, 이들의 이미지로 새롭게 제작된 상품들과 함께한 전시이다. ‘롯데 아트브릿지’ 프로젝트는 14일부터 11월13일까지 영등포 롯데갤러리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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