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송파구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탬색기부터 창업 및 기업 성장기까지 원스톱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송파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문정로 246)’를 22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마천동 송파소방서 앞에 위치한 지원센터는 앞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의 핵심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특히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주민들을 위한 맞춤 컨설팅 및 동일 분야 전문가와의 1:1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파구는 기업의 태동부터 성장단계에 맞추어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곳은 전국에서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지원센터는 창업탐색기(1단계)~창업준비기(2단계)~창업실행기(3단계)~기업성장기(4단계)에 맞는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공간도 기업성장단계에 따라 배치했다.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사회적경제기업가에게는 ‘따로 또 같이 일하는 Co-Working Space’를, 창업예정자에겐 ‘창업인큐베이터’를, 초기 입주자에겐 ‘기업 입주사무실’을 제공한다.
지원센터에서는 이외에도 ▷창업훈련의 핵심인 창업체험센터(Co-끼리 카페) ▷직업상담사를 통한 구인 및 구직 서비스 ▷프로보노를 활용한 전문가 상주 무료법률상담 ▷사회적경제분야 교육 설명회 포럼 개최 등을 운영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송파구 사회적경제센터를 찾아온 예비기업가들에게 모니터링, 컨설팅, 홍보ㆍ교육 등의 과정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유롭게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라며 “사회적기업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 것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기업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일자리 문제도 해결하는 허브시설로 발전하도록 돕겠다.”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구민은 언제든지 지원센터에 전화를 하면 (02-2043-1421~3) 무료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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