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과 다음달 25일~28일까지 4일간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서울 광진구 한강호텔에서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커리어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한 ‘사무직 베이비부머 퇴직설계 프로그램’ 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용정보원이 최근에 개발한 사무직 베이비부머 퇴직설계 프로그램은 사무직 베이비부머들이 삶의 장기적 관점에서 자신의 퇴직 후 경력을 설계하고 재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직지원 프로그램이다.
고용정보원은 지난 7월 삼성그룹의 인사교육 담당자들에게 이 프로그램의 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국내 주요 기업과 중장년 전직지원 기관으로 강사 양성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사 양성 교육에 참여하는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커리어 컨설턴트는 총 90명이며, 교육을 수료하면 각자의 센터로 돌아가 ‘사무직 베이비부머 퇴직설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퇴직(예정)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강사 양성 교육은 4일간 진행되며, 본 프로그램을 개발한 장서영 고용정보원 연구위원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은 사무직 베이비부머 퇴직설계 프로그램의 취지와 목적 등을 설명하고,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어떻게 하면 퇴직(예정)자들에게 본 프로그램의 상세 커리큘럼을 효과적으로 교육시키고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장서영 연구위원은 “베이비부머 퇴직자 및 퇴직예정자들이 퇴직 후 재취업 및 경력설계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정작 활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프로그램이 별로 없는 게 현실”이라며 “고용정보원이 만든 사무직 퇴직설계 프로그램이 전직지원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퇴직을 했거나 예정인 사무직 베이비부머들이 성공적인 제2인생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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