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애플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 타운홀 강당에서 언론 행사를 열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 페이’를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애플 페이 출범 계획이 공개된 9월 9일 이후) 추가로 500개 은행이 애플 페이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애플 페이는 엄청난 것이 되리라고 우리는 믿는다”고 말했다.
애플 페이는 근접무선통신기술(NFC)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서비스다. 온라인에서는 지문인식 솔루션인 터치 아이디(ID) 등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 NFC가 탑재된 아이폰6나 아이폰6 플러스는 iOS 8.1로 업데이트하면 단말기만 갖다 대도 결제를 할 수 있다. 이날 애플이 공개한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에는 NFC가 탑재되지 않았다. 때문에 새 아이패드 제품들은 터치ID로 온라인 결제만 가능하다.
애플 페이는 지난 9월 아이폰6 시리즈 발표 이후 500개 은행이 추가 지원을 결정한 상태다. 체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유에스뱅크, 웰스파고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은 애플 페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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