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정책 적극 부응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제도(RPS) 이행을 위해 체결됐다.
MOU 주요 내용은 약수풍력 사업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나 탄소배출권을 중부발전에 전량 판매하고, 중부발전은 약수풍력에 사업의 건설 및 운영기간동안 경영기술자문을 수행해주기로 했다. 또 사업을 통해 얻는 REC 판매대금의 일정 비율을 재원으로, 사업소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CSR)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영광약수풍력발전단지는 약수풍력이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에 단위용량 3.3MW의 풍력발전기 7기, 총 설비용량 23.1MW로 건설될 계획이며, 2015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연간 46GWh, 설비용량 23.1MW, 이용율 22.9% 기준의 전력을 생산해 약 1만3000여 가구에 전력공급과 연간 온실가스(CO2) 약 2만2000t을 감축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 체결로 2016년부터 연간 약 4만6000REC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수립한 중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로드맵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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