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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 대책 이후 양극화된 분양시장, 알짜 아파트 찾아라

주택시장 분위기는 ‘활기’…실제 청약 결과는 희비 엇갈려

주택시장에서 알짜 아파트를 찾는 안목이 중시되고 있다. '9.1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실제 분양시장의 청약 결과는 희비가 엇갈리면서 양극화된 양상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위례신도시 ‘위례 자이’청약에서 1순위에만 6만 2,000여명이 몰려 최고 738대 1, 평균 13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2일 서초동 삼성물산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도 1, 2순위 청약 접수 결과 43가구 모집에 3,13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73대 1로 모든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하지만 이 같은 부동산 열기 속에도 청약 결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은 단지들도 의외로 존재한다. 입지는 물론 단지 인지도나 희소성 및 향후 프리미엄 등 요소에 따라 청약 결과가 크게 차이로 나타난 것이다.
 
부산 사하구 ‘e편한세상 사하’의 경우 1순위 1,057가구 모집에 759가구만이 접수해 평균 0.72대 1의 경쟁률로 미달됐고 경기도 평택시 ‘브라운스톤 험프리스’도 총 944가구 모집에 133명만이 접수해 0.14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는 “내년 초에 1순위 청약통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을 청약시장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수요자들의 안목이 높아지면서 알짜 단지에 청약이 몰리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은 알짜 분양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가을, 수요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인기 단지들도 속속 분양된다.
 
먼저 서울에서는 강남과 서초에서 분양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0월 중 분양할 예정인 ‘서울 강남구 세곡2지구 6•8단지 공공분양’은 SH공사가 강남지역에 공급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의 전용 85㎡ 이하 마지막 분양단지이기 때문에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단지는 6단지 전용 59~84㎡, 총 378가구(일반분양 144가구), 8단지 전용 101~114㎡, 총 169가구(일반분양 55가구)를 분양한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거주 환경이 쾌적한 것이 강점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꽃마을5구역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서리풀' 아파트가 10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서래마을과 대법원, 정보사 부지와 인접해 있고, 서리풀공원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입지를 자랑한다.

수도권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총 2,597가구 규모의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더블 역세권 입지에 대규모 ‘더샵’ 브랜드 타운으로 눈길을 끈다.
 
이 아파트는 송도국제업무단지의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이미 조성된 커낼워크, 롯데마트를 비롯해 이랜드몰, 롯데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센트럴공원, 워터프론트 호수 등과 인접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될성부른’ 아파트를 고르기 위해서는 입지와 브랜드, 투자가치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지역 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경우나 랜드마크가 될 만한 대규모 단지 등을 중심으로 청약 대상을 고르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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