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국내 배달앱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주식회사(대표 모리카와 아키라)와 함께 일본 배달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과 라인주식회사는 지난 5월 공동 출자로 ‘라인브로스(LINE Bros.)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라인브로스는 일본 유명 식당의 메뉴를 스마트폰으로 배달할 수 있는 ‘라인와우(LINE WOW)’를 출시한다.
라인와우는 ‘WOW한 경험을 당신에게’라는 콘셉트 아래 프리미엄 배달 서비스를 지향한다. 일본 현지의 배달기사를 채용하고 배달기사의 서비스와 복장까지 라인와우가 직접 관리한다. 일단 도쿄 지역부터 서비스하되 차차 서비스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앞으로 양사는 라인와우를 통해 발전된 형태의 온디맨드 서비스(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즉시 제공하는 주문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라인과 함께하는 일본 진출 사업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넓혀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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