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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직에 도전해 보세요”…대전시 안전행정등 8개분야 명예시장 모집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대전시는 9일 시민 중심의 행정 운영 일환으로 ‘명예시장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명예시장제도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을 강화하는 등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취지다.

명예시장은 무보수직으로, 권선택 대전시장과 매달 한차례 만나 회의하고, 시장과 동등한 위치에서 확대간부회의 또는 각종 토론회에 참석해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기존 시책을 보완·발전시키는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명예시장직은 8개 분야에 1명씩 총 8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안전행정을 비롯해 ▶경제산업 ▶과학 ▶보건복지여성 ▶문화체육관광 ▶환경녹지 ▶교통건설 ▶도시주택 등에 관한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시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를 통한 시민 공개모집과 부서별 추천을 통해 후보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심사위원회를 거쳐 11월부터 6개월간 업무를 수행해 나가게 된다.

지원 자격을 따로 두지 않고 있으며, 시정에 관심이 많고 각계 각층의 시민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소통능력을 갖춘 시민이라면 누구가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연임은 불가하다.

대전시 한 관계자는 “명예시장들이 차질없이 업무를 보도록 10층 시장실 옆에 별도 근무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명예시장직으로 선출되면) 위촉패, 명함, 명찰 등을 제공해 최소한의 예우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시정의 주요 정책 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해 시민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시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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