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는 6일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중소규모의 사업체들을 대상으로 모두 5개월에 걸쳐 가스안전교육 시스템 구축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정보의 개방, 공유, 소통,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추진하려는 정부 3.0 기조에 맞춰 시행된 이번 사업은 중, 소규모의 10개 업체들을 시범 선정해 각 현장에 맞는 맞춤형 교육자료 20건과 다양한 교보재 및 강의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또 추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업체들과 연락망을 구축해 자료 제공 및 교육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직원수가 200명 내외인 중, 소규모 기업의 경우 사내강사 육성비 및 안전교육자료 제작비, 컨설팅 비용, 교육비 등 1년간 약 3000만원의 교육훈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10개 시범업체를 기준으로 한다면 매년 총 3억원 이상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사고 예방 및 사회적 비용 등을 감안한다면 그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 추정된다.
시스템 구축사업 후 각 업체들이 자체교육을 시행토록 하고 교육효과를 진단한 결과 교육시스템 구축사업 시행 후 안전교육 만족도가 평균 7.8점에서 9.5점으로 약 21.8% 상승하는 효과를 나타났다.
김성문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장은 “정부 3.0에 걸맞은 가스안전교육원의 교육혁신 사업으로 공사와 기업 간의 상생, 협력을 통해 공유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이러한 사업을 고도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안전 교육시스템 구축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은 가스안전교육원 교재개발부(041-629-0642)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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