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를 위한 막바지 득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2021 WGC 총회 개최국은 오는 10월16일 독일 베를린 국제가스연맹(IGUㆍInternational Gas Union) 총회에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노르웨이, 러시아 등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021 WGC 유치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유럽 각국의 세계가스연맹 회원사들을 직접 방문해 지지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는 우리나라의 WGC 개최 전망이 밝다.
WGC는 ‘가스 산업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린다. 전 세계 90여개국 6000여명(전시관람객 15,000여명)의 인사가 참여하는 세계 가스 산업계 최대의 행사이기도 하다.
유치시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IGU의 의장국을 맡게 돼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가스산업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약 12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 2500명의 고용 유발효과 등 경제적인 효과와 국내 가스산업 경쟁력 강화 등 국익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막바지 유치 활동을 위해 출장 중인 장 사장은 최근 국내 언론 보도와 관련하여 무척 당황스럽고 WGC 총회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며 “지금은 중대한 국익과 관련된 WGC 총회 유치국 결정이 임박해 있고, 유치 전망도 어느때보다도 높기 때문에 개최국이 확정되는 오는 16일까지 유치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또 “관계기관의 출석 요청이 있을 경우 귀국 후 성실히 협조하고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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