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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5월말까지 AI · 구제역 특별방역 실시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가을과 내년 봄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6일부터 내년 5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고강도 방역활동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 기간 모든 지자체와 방역기관·단체에 ‘AI·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유사시를 대비한 철저한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에는 24시간 방역상황실을 운용하고, 구제역·AI 특별방역 TF팀(4개반 : 방역·점검·현장·홍보)을 운영하면서 국경검역과 국내방역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전국 공항과 항만 41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반을 운영하고 중국 등 위험노선은 휴대품 일제검사 등 국경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사시를 대비한 초등대응 능력 배양을 위해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하고 신속한 신고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신고전화(1588-9060(중앙), 1588-4060(지자체))불시 점검과 사전 지자체 기동방역기구 운영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AI·구제역 재발을 방지하려면 축산 관계자뿐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특별방역기간 중 가축질병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여행하더라도 축산농장 방문을 삼가고 입국시 축산물을 반입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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