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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화, 6개월 내 달러당 110엔 상회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 최근 엔/달러 환율이 110엔에 근접하면서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이 생겼으나 엔화약세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국제금융센터의 ‘Monthly Viewpoint’에 따르면 상반기 중 투기거래자들의 엔화선물 순매도 포지션이 급격히 증가했으나 최근 단기 급등으로 일부 포지션이 청산되고 있다.

향후 전망에 대해 보고서는 미국과 일본의 서로 다른 통화정책 방향에 기반한 엔화 약세 추세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약세 속도는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엔화 약세 필요성을 주장했던 아베노믹스에 대한 부정적 평가 제기 등으로 추가 약세속도 조절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향후 6개월 내 달러당 110엔 상회 전망이 우세하나 지정학적 위험 등 위험회피 성향 변수가 엔화 약세를 일부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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