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제2롯데월드의 조건부 승인에 대해 롯데그룹은 “시민의 안심을 위해 서울시 조건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2일 롯데월드몰 3개동의 조건부 임시사용 승인과 관련 “서울시에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임시사용을 승인한 만큼 롯데월드몰을 가장 안전한 세계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롯데는 이날 공식입장에서 “시민 안심이 가장 최우선”이라며 “건축 안전, 교통, 석촌호수 주변 문제에 대해 그 동안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임시사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시민의 안심을 위해 서울시의 입장을 적극 수용해 철저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특히 2016년 말 완공 예정인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해 남아 있는 공정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더욱 철저하고 엄격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교통 대책과 석촌호수 주변 환경 등에 대해 시민들이 불안해 하시지 않도록 공사가 최종 완공 될 때까지 최우선 과제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또 “송파 지역 발전은 물론 국민들의 편의 생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힘써 나가겠다”며 “지역 주민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내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롯데그룹은 롯데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롯데월드몰이 쇼핑, 관광, 문화ㆍ예술과 엔터테인먼트 등 다채로운 체험과 여가 생활이 가능한 복합문화시설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월드몰 오픈 시점과 관련해선 10월 중 오픈할 예정이라는 입장만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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