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즙용으로 먹을 때는 잎이 크고 대가 굵은 것이 좋으며, 쌈이나 샐러드에는 부드럽고 신선한 어린잎이 제격이다. 케일은 또 티오시안네이트(Thiocyanate)라는 성분이 있어 특유의 쓴 맛이 나기 때문에 섭취 전 물에 잠시 담궈 두거나 과일과 섭취하는 것이 방법이다.
최근에 케일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들도 나오고 있다. 최근 닐슨 리서치에 따르면 케일이 각광받으면서 케일 스무디, 케일 칩스, 케일 마티니와 같은 다양한 메뉴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요식업계 리서치펌 테크노믹에 따르면, 미국 레스토랑에서 케일을 활용한 메뉴의 수는 지난 2년간 233%나 늘었으며, 미국의 유명 오가닉 푸드 체인 홀푸드(Whole Foods)는 매일 2만2000여 묶음의 케일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또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의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케일의 연평균 판매 성장률은 56.6%로, 싹양배추가 10%, 시금치가 11%, 샐러드용 아루굴라가 18%의 성장률을 보인 것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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