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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 동아리 ‘지구인’…전국 택배업체들이 ‘전기차’를 전면 도입한다면…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가 함께 진행한 ‘2014 대학생 기후변화 프론티어’ 활동의 최우수 팀 영예를 거머쥔 중앙대 동아리 ‘지구인‘팀은 전국 택배업체들에게 전기차를 도입하라고 권고했다. 중앙대 동아리인 지구인 팀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방안까지 제시하기도 했다. 이렇게 될 경우 운송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유네스코한국위원회 11층 유네스코홀에서 열린 ‘2014 대학생 기후변화 프런티어’ 활동보고회에서 발표된 내용이다. 


이날 행사에는 ‘기후변화 프론티어’에 참여한 대학생 40여명과 유호경 에너지관리공단 기후대응이사, 변상경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 의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했다.

서울시립대, 고려대, 성신여대, 한양대 연합팀인 ‘와이브릿지’(Young Bridge), 경북대와 한국외대 연합팀인 ‘대폭완화’, 서울시립대, 홍익대, 한양대, 아주대 등 4개 대학생으로 짜여진 ‘포인원’이 우수팀에 선정돼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상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 우수상을 받은 아이디어로 ’와이브릿지‘ 팀은 발전소 폐자원을 활용해 식물공장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안, ‘대폭완화’ 팀은 섬유, 패션 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 ‘포인원’팀은 카드포인트 연계형 태양광 렌탈 사업 등을 제안했다.


’유네스코 대학생 기후변화 프런티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관했다. 대학생의 기후변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됐고, 지난 4월 모집을 시작으로 활동보고회까지 5개월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우수팀인 중앙대 지구인팀의 팀장인 중앙대 유세화 군은 “유네스코 대학생 기후변화 프런티와 함께 했던 반년이라는 시간은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변화에 대해 서로의 지식에 대해 공유하고, 조언을 나누며 뜻깊은 우정을 쌓을 수 있었고, 인생에 있어서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날 우수 팀에 뽑힌 학생들에게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인턴 활동의 특전이 주어진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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