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찾아중국 정부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나델라 CEO는 25일(현지시간) 중국 칭화(淸華)대학에서 “MS의 근본적 성공은 우리가 사업을 운용하는 각 나라에서 만들어내는 가치에 달렸다”며 “중국에 진출할 수있게 된 이상 (중국 경제에) 계속 이바지하고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7월 중국 반독점 규제 당국인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공상총국)은 MS의 중국 본사 등에 조사관을 보내는 등 독점 행위를 조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나델라 CEO의 이번 발언을 “규제 당국에 화해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 풀이했다.
나델라 CEO는 이틀간의 방중 동안 중국 정부 측 인사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인사가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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