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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뉴스]외국선 대중화 ‘스낵 김’ 국내 시장도 꿈틀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최근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낵 김’의 국내 시장도 커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원F&B는 ‘양반 스낵김’<사진> 3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양반 스낵김’은 김 두 장 사이에 아몬드, 통밀, 메밀 등을 넣고 바삭하게 구운 간식용 김이다.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담았으며, 김과 어울리는 소스(데리야끼소스, 불닭소스)를 가미해 풍미를 살렸다.

아이들에게는 영양간식으로, 어른들에게는 맥주안주로 좋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낵김 시장은 연 6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시장에 나와 있는 것은 대부분 중소기업 혹은 수입 제품으로 대기업 제품이 국내에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원F&B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국내 시장이 1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 조미김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동원F&B가 스낵김 시장에 뛰어들면서, 다른 업체들도 관련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풀무원은 이미 스낵김 출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CJ제일제당 역시 당장 출시 계획은 없지만 관련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이미 미국이나 태국, 중국 등 많은 나라에서는 김을 스낵으로 먹는 것이 대중화되어 있다.

특히 태국의 경우에는 스낵김 시장이 한해 약 1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동원F&B는 ‘양반 스낵김’ 국내 출시와 함께 태국, 중국 등 해외시장에도 적극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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