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마윈(馬云) 회장이 중국 최고 부호로 떠올랐다.
중국의 부자 연구소인 후룬(胡潤)연구원은 23일 발표한 올해 중국 부자 순위 보고서에서 마 회장 일가의 총자산을 1500억 위안(약 25조 5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보도했다.
중국 부자 2위는 왕젠린(王健林·1천450억 위안) 완다(萬達)그룹 회장, 3위는 리허쥔(李河君·1천250억 위안) 한넝(漢能)홀딩스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보고서에서는 중국 ‘슈퍼 부자’ 1000여명의 자산 총합계는 8조1562억 위안(1천386조원)에 달해 스페인이나 한국의 국내총생산(GDP)보다 큰 규모인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중국 부자 상위권에 고속성장을 거듭하는 IT기업 대표들이 대거 포함된 점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 회장이 1999년 창업한 알리바바는 지난 15년간 급성장해 최근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에서 세계 증시 사상 최대인 250억 달러(26조 125억원)의 대박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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