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는 다음달 4일 유재석을 비롯 최소한의 인력만을 동원해 KBS ‘해피투게더3’(이하 ‘해피투게더’) 녹화를 진행한다.
KBS측 관계자는 “10월 4일 진행되는 녹화에 서태지가 나온다”며 “녹화는 서태지와 유재석이 1대 1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 방송 관계자는 “섭외가 들어온 여러 프로그램을 두고 서태지가 고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가운데 유재석과 서태지의 단독 만남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해피투게더’ 쪽으로 마음이 최종 기울었다”고 전했다.
서태지와 유재석은 1993년 KBS ‘달려라 고고’ 이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해피투게더3’ 에서 드디어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서태지와 1972년생 쥐띠라는 공통점과 각자 분야에서 최고를 인정받고 있다는 점, 자녀를 둔 아빠라는 점까지 비슷해 이날 펼쳐질 대화내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S 측은 “서태지는 데뷔 22년만에 최초로 가수로서 남편으로서 또한 아이아빠로서 한 남자의 삶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한 발짝 더 가깝게 다가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태지 ‘해피투게더’ 출연 확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태지 ‘해피투게더’ 출연 확정, 기존 해피투게더와 많이 다를까?”. “서태지 ‘해피투게더’ 출연 확정, 이제 신비주의 벗나?”, “서태지 ‘해피투게더’ 출연 확정, 컴백 특집이겠지?”, “서태지 ‘해피투게더’ 출연 확정, 아이 이야기도 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태지가 출연하는 ‘해피 투게더3’는 10월9일 목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