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소월로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 호텔서 결혼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전수경은 “늦어서 죄송하다. 병원에 갔다 바로 왔다. 남편은 검사를 하고 있다. 많이 걱정하셨을텐데 정신이 조금 없다”며 “좋은 일을 앞두고 교통사고가 나서 놀랐다. 액땜을 제대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수경은 “솔직히 지금은 남편이 너무 걱정된다. 결혼식장에 올때는 날씨가 좋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왔는데, 사고가 나서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사진=OSEN] |
이날 전수경은 미국의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의 큐레이터로 유명한 고(故) 조창수 여사의 아들인 서울힐튼호텔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과 오후 6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전수경의 남편 에릭 스완슨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지난 2009년 관광 및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받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고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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