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네이버가 글로벌 메신저 라인의 해외증권시장 상장을 연내에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이버는 22일 주요종속회사(라인)의 해외증권시장 상장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까지도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지만 라인의 해외증권시장 상장 시기와 관련해 적어도 연내 상장을 위한 추진은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라인의 성장 전략 중 하나로 IPO(기업공개)를 검토했지만 지금이 최적의 시기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라인 상장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다시 공시할 예정이다. 재공시 예정일은 내년 3월 20일이다.
앞서 네이버는 라인 상장 추진설에 따른 조회공시 답변에서 “주요 종속회사인 라인의 일본 및 미국에서의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까지는 최종적인 상장 여부, 상장거래소 및 상장의 시기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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