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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화 약세 가속페달… 고민 깊어지는 日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일본 엔화 가치가 추락하고 있다. 수출경쟁력 제고와 물가 상승 등의 기대감이 작용하면서도 일각에서는 일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국제금융센터의 ‘주간 국제금융 주요 이슈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달러당 101~104엔에서 횡보했던 엔화가 8월 중순 이후 급격한 약세로 접어들면서 109엔대를 웃돌고 있다. 엔화 가치는 최근 6년 동안 가장 낮다

보고서는 미국의 출구전략 기대에 따른 달러화 강세, 일본 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일본의 경제지표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물론 엔화 약세는 일본의 수출경쟁력 제고, 주가 및 물가 상승 등에 호재로 작용한다.

보고서는 그러나 일본 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로 엔화 약세 압력이 더 커질 수 있어 당국의 고민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입단가 급등에다 무역수지 개선 미미, 제조업 이익 감소, 가계 실질구매력 감소 등 부작용이 그것이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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