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이병헌은 걸그룹 멤버인 다희, 이지연과 술을 마시며 음담패선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희와 이지연은 이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고, 이후에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이 사건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다희와 이지연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로 사건의 실체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됐다.
김승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다희와 이지연에 대해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다희와 이지연은 구속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됐다.
이병헌과 다희, 이지연의 사건이 수면위로 떠올라 검찰의 본격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병헌의 과거 사건이 연이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병헌을 둘러싼 대표적인 사건은 바로 강병규와의 사건.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는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한 데 이어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하기까지도 했다.
당시 소송이 진행됐고, 강병규는 이 혐의로 법원에서 패소해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사진=OSEN |
강병규는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이병헌에게 막말을 퍼부었고, 이로 인한 모욕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당시 강병규는 트위터를 통해 이병헌을 “내가 홍길동이야? 변태를 뵨태라고 부르는 게 뭐 어때서?”, “똥배우 똥제작자 이병헌”, “이뵨태? 이변태? 개명했었나. 빨리 물어주게” 등 모욕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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