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정책금융공사가 광주ㆍ전라 지역 소재 기업에도 기술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금공은 3일 광주, 전라 지역의 중소기업 대표, 광주상공회의소, 지역은행, 기술신용정보 제공기관의 기관장과 담당임원을 초청해 지방 소재기업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정금공은 정부의 기술금융 활성화 정책을 빠른 시일 내에 정착시켜 기업들이 정책효과를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 소재기업의 기술금융 지원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려고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진웅섭 정금공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기술금융 활성화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자 지난 7월부터 온렌딩 대출 등 공사 자금 지원 시 기술신용정보를 활용하고 있다”며 “기술금융 도입 2개월만에 360여개 기업에 약 6300억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에도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은 금리우대, 온렌딩(간접대출) 신용위험분담 확대, 펀드를 활용한 간접투자 지원 강화 등을 통해 기술금융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금공은 광주 및 전라도 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온렌딩 지원대상 기업 요건을 완화하는 한편, ‘지방 중소ㆍ중견기업 육성 특별온렌딩‘ 예산 중 1000억원을 광주, 전라도 지역에 별도로 배정, 지원하기로 했다. 또 총 13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 투자펀드‘, ’광주·호남 투자조합펀드‘, ’전북경제활성화펀드‘ 등 3개 펀드를 활용해 이 지역의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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