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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일모아 시스템’…공공근로 등 재정지원 일자리 거주지ㆍ연령ㆍ소득수준에 맞춰 쉽게 찾는다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차세대 일모아 시스템’이 운영된다.

아직 시범단계기는 하지만, 향후 국민들에게 공공근로 등 재정지원 일자리와 복지사업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올 해의 경우 중앙정부의 237개 사업에서 모두 66만명에게 직접 일자리가 제공된다. 사업비만도 12조원에 달한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는 2000여개에 달한다.

그동안 공공근로 등 직접 일자리 정보와 복지사업 정보가 정부 부처별로 따로 관리해 와 정작 서비스를 받아야 할 국민들 입장에서는 각종 정보를 얻는 게 복잡하기만 했다.

그러나 차세대 일모아 시스템이 운영되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직접 일자리와 복지사업 정보를 지역, 성별 등 국민들 희망과 특성에 맞춰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거주지, 연령, 소득수준, 장애여부, 실업기간 등에 맞춰 일자리를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여기에 공공근로 등 직접 일자리사업 참여를 희망할 경우, 동사무소 등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또 민간 일자리정보를 제공하는 ‘워크넷’과도 연계해 일자리 정보를 보다 충실히 제공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차세대 일모아 시스템을 통해 연간 66만명이 참여하는 직접 일자리사업의 출결관리, 급여지급, 통계보고 등 일선 창구업무 전반을 전산화해 행정업무도 한층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차세대 일모아 시스템은 하반기중 지역 공동체 일자리사업(안행부) 및 산림재해 모니터링사업(산림청)에 대한 시범 적용을 거쳐, 2015년부터는 모든 중앙부처, 자치단체의 직접일자리 사업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정형우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은 “차세대 일모아 시스템을 통해 취업 역량이 부족한 취약계층이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진화된 업무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절감된 행정력을 활용해 직접 일자리 참여자 이력관리를 강화하고,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 고용서비스를 강화해 취업취약계층이 보다 안정적인 민간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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