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중국에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인기를 끌면서 우리 농식품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별그대 속에서서 ‘치맥’, 라면 등이 직접 노출되면서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한국 라면이 품절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중국 내 한국 농식품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 한국라면 매출이 방연 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 품절 사태가 일어나면서 타오바오의 한국라면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 중이다. 중국 내 한국식 치킨점도 드라마 방영 이후 30%이상 신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별그대는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으로 중국 내 30억뷰를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별그대는 중국을 비롯해 일본과 아시아, 유럽, 중동 등 15개국과 판권계약이 협의 중이거나 완료됐다.
aT 관계자는 “‘대장금 시즌 2’도 올 10월 방송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중국 촬영 준비에 들어감에 따라 중화권을 비롯한 해외 aT센터를 중심으로 K-Food 홍보 프로모션을 통해 지속적인 해외 수출 확대를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관광객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드라마 촬영지ㆍ지역 명소 등의 관광산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