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롯데마트, ‘통큰 비타민’ 으로 비타민 거품 뺀다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롯데마트가 오는 27일부터 유명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은 반값 수준, 용량은 두 배로 반의 반값 수준인 ‘통큰 프리미엄 종합비타민(360g/180정)’을 선보이며 비타민 가격 거품 빼기에 나선다.

롯데마트 ‘통큰 시리즈’가 이번에 비타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정조준한 것은 그간 국내 비타민 시장이 방문판매 회사나 제약회사 등이 양분하고 있어 높은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 대리점 운영 비용 등으로 인해 비타민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 있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최근 고령화와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강식품 시장 규모(생산액 기준)는 2007년 대비 2012년에는 두 배(94.7%) 가량 늘어나는 등 지속적으로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비타민의 경우엔 지난 5년 사이 무려 3배(172.5%) 가량 규모가 불어났다.


게다가 지난해 지속적인 경기 불황 및 대형마트 영업규제 등으로 전체 매출이 3.9% 가량 줄어든 데 반해, 건강식품은 오히려 12.6% 가량, 비타민은 24.9% 가량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는 점도 한 몫했다.

이에따라 롯데마트는 건강식품 전문 제조업체인 ‘뉴트리바이오텍’과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최소화하고, 광고비 및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을 줄이는 등 6개월 간의 노력을 통해 기존 제품 가격 대비 반의 반값 수준인 1만5000원의 ‘통큰 프리미엄 종합비타’을 선보였다.

이번 ‘통큰 프리미엄 종합비타민’의 가장 큰 특징은 식약처가 정한 ‘한국인 일일 영양소 권장 섭취량’에 맞춰 영양소 12종을 국내 소비자 맞춤형으로 개발하고, 영국과 스위스, 미국 등의 비타민과 미네랄 원료를 사용한 점이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유명 브랜드 비타민의 경우, 일부 영양소가 식약처가 정한 기준과 차이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비타민은 실생활에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권장량 이상을 섭취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블루베리, 레몬, 석류 세가지 맛으로 씹어 먹을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족형 비타민인 점도 특징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통큰 프리미엄 종합비타민’ 출시와 함께 ‘통큰 프리미엄 오메가3(180캡슐/216g)’도 유명 브랜드 상품의 20% 수준에도 못 미치는 가격인 2만원에 전점에서 선보인다.

‘통큰 오메가3’는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DHA(Docosa Hexaenoic Acid)와 EPA(Eicosapentaenoic Acid) 함량이 660mg으로 유명 브랜드 상품 대비 10% 가량 높고, 노르웨이산 정제어유를 원료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장용성 코팅 기술로 오메가 특유의 정제어유 비린내를 없앴다.


전훈휘 롯데마트 건강차 MD(상품기획자)는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비싸고, 고급스러운 상품이 몸에 좋다는 잘못된 인식이 많다”며, “이번 비타민과 오메가의 출시를 시작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건강기능식품의 가격 거품을 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imom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