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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증시 ‘와르르’…코스피 장중 1920선 붕괴, 日 2% 이상 급락세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 우려와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미국ㆍ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동반 급락했다. 코스피도 개장 직후 1920선이 무너지고 일본 증시도 2% 이상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증시도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전날보다 0.95% 하락한 1916.07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9.95포인트(0.52%) 내린 1924.4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5일째 매도 공세를 펼치면서 시장을 냉각시키고 있고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사들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기업 재고와 소매 매출 등 미국의 경제 관련 지표는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지만 크림 공화국의 러시아 귀속 주민투표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퍼지고 있고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면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7포인트(0.21%) 내린 546.3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96% 급락세로 시작한 일본 니케이 지수는 2.5%까지 하락하는 등 계속 밀리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동반 부진이 직격탄이 됐다는 분석이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1% 급락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17%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46% 빠졌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1.1% 하락히며 5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1.0%, 1.3% 하락했고 독일 DAX 지수 역시 1.9% 내려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9원 오른 1071.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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