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1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CIS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인천시와 공동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인천지역 기업체 임직원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코트라 김동묘 과장의 주제로 러시아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CIS 경제 현황 및 시장 개황’에 대해 강의를 펼친다.

또 러시아ㆍCIS 연구소 윤성학 연구교수는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사례를 중심으로 ‘CIS 현지진출 실무 및 진출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허덕진 본부장은 “CIS지역은 높은 경제성장과 대외개방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시장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시장 특성에 대한 사전지식 습득이 필요하다”며 “이번 설명회가 관내 기업에게 CIS 시장에 대한 혜안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경제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CIS 지역은 지난 2013년 러시아의 저성장에 의해 성장세가 잠시 주춤했으나 올해에는 3.4%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거대시장이다.

특히, 올해 소치 올림픽을 비롯해 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17년 카자흐스탄 엑스포 개최 등 국제 행사 개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정부 주도의 자원개발, 산업 현대화 프로젝트 등이 추진되고 있어 우리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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