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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관에서 감상하는 뉴욕 메트오페라 '더 노즈'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영화관에서 세계 최정상의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즐기는 상영회가 열린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여환주)는 지난 22일부터 메트오페라단이 공연하는 러시아 최고의 풍자극 ‘더 노즈’의 실황을 담은 필름을 개봉했다.

‘더 노즈’는 ‘The Met: Live in HD’ 시리즈의 2014년 시즌 두번째 작품이다. 이로써 도심 속 극장에서 생생한 음향과 화질로 정상급 성악가들과 공연스텝이 선사하는 뉴욕 메트오페라의 진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쇼스타코비치 작곡의 ‘더 노즈’는 말단 공무원이 자신의 잃어버린 코를 찾아다니는 풍자 모험담을 담은 오페라. 고골의 소설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는 오페라로 멋드러지게 빚어냈다. 이 작품은 당대 러시아 아방가르드 예술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형식주의에 얽매인 러시아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해 1930년 초연 후 16주 연속으로 공연될만큼 대단한 반향을 일으킨바 있다.


이번 공연은 파벨 스멜코브가 지휘를 맡았으며, 뉴욕타임스가 ‘완벽한 코발레프’라고 극찬한 파올로 숏의 연기와 메트오페라 특유의 압도적인 무대구성을 생생한 음향과 화질로 즐길 수 있다.

메트오페라는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동대문 등 5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5000원이며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된다. 상영시간 135분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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