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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층 144만명…10만원권 문화카드
문체부, 朴대통령 업무보고
우리 동네의 낡은 문화시설이 작은 도서관, 공연장, 인디뮤지션 연습실 등으로 탈바꿈한다. 저소득층에는 문화ㆍ여행ㆍ스포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10만원권 문화누리카드가 발급된다. 최저생계비 이하의 생활고에 시달리는 예술인에게는 월 100만원이 지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경기도 안산시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2014년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처럼 국민들이 문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문화기본법 제정, 문체부 예산 7.7% 증가 등 문화융성의 토대를 마련했지만 아직 문화융성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도가 낮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문체부는 우선 지역 유휴시설 및 노후 문화시설을 활용해 도서관, 공연장 등이 들어간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 20개소에 1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영화관이 없는 기초자치단체에는 작은 영화관 10개를 신설한다.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이 문화를 접할 기회를 늘리기 위해 문화ㆍ여행ㆍ스포츠이용권을 통합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한다. 가구당 10만원이 지원되며, 144만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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