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수의학 박사 출신 연구원이 반려견에 이어 반려묘에 대한 전문 서적을 잇달아 번역ㆍ감수해 출간했다.
10일 안전성평가연구원(KIT) 융합독성센터에 따르면 박상진 선임연구원은 최근 ‘내가 바로 홈닥터-강아지편’에 이어 최근 ‘고양이편’을 출간했다.
일본 내 유명 수의학자와 동물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출간된 원서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질병과 부상, 응급처치법 등을 증상별로 알기 쉽게 소개했다.
또 개나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웃 등 일상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도 함께 제시했다.
수의학 박사 출신인 박 연구원은 전문 수의사로서 의학적 상식을 활용해 국내 정서와 상황에 맞는 번역과 감수를 진행했다.
박 연구원은 “반려동물에 대한 기초지식에서부터 질병, 기타 사회적 문제까지 다루고 있는 전문서적”이라며 “반려동물의 의학서이자 상식사전, 나아가 실용서가 될 수 있도록 번역하고 감수했다”고 말했다.
충북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박 연구원은 동경대 수의학과 박사과정을 거쳐 지난해부터 안전성평가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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