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한국경제연구원(KERI)이 한국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하고 진단한 경제학 석학들의 논문들을 엮은 ‘한국경제, 새로운 도약을 꿈꾸다(북오션)’가 출간됐다.

이 책엔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해 한 해 동안 발표된 한국경제 관련 논문 중 엄선한 74편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 필자들은 새 정부가 출범했음에도 여전히 저성장이라는 경제현실에 대한 명확한 해법을 찾지 못하는 까닭은 정치적 구호에 불과한 경제민주화 논의와 무분별한 복지논쟁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어 필자들은 한국경제의 도약을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며, 이는 규제가 아니라 기업에게 자유로운 시장경쟁을 보장할 때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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