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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보험공단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 돌입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칼을 빼들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일 오전 임직원 및 노사, 외부전문가 등이 함께 하는 ‘국민건강보험 정상화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김종대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정상화 추진위원회를 통해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 제도와 업무, 그리고 공단 운영 전반에 걸친 비정상적 요소를 찾아 정상화함은 물론, 흡연으로 인한 피해에도 소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재정누수를 방지하고 보장성 목표 달성과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공단이 추진하는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은 크게 8개로 요약된다.

이중 핵심 4개 과제는 4대 중증질환 보장 등 정부의 보장성 확대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급병실료, 선택진료비, 간병비 등의 급여화를 통해 보장성 80%가 실현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또 형평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현실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고 밝혔다.

이외에도 건보공단은 비정상적 건강보험 운영시스템을 정상화해 재정누수 요인의 근원을 제거하고, 흡연으로 인한 재정손실에 보험자로서 적극적인 대응을 해 나가기로 했다.

건강보험공단은 또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서비스’ 개발해 제공하고, 장기요양제도를 보완 및 개선해 수요자 중심으로 서비스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등 정부의 개혁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것과 동시에 건강보험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국가위상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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