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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구대 암각화 전면 공룡 발자국 화석 81점 확인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반구대 암각화 전면 암반에서 공룡발자국 화석 81점이 확인돼 추진중인 ‘카이네틱 댐’건설에 차질이 예상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암각화 앞쪽 강바닥과 구릉부 약 5000㎡ 면적에 걸쳐 발굴조사를 계속한 결과 “공룡발자국 화석은 하상(河床) 암반 중 암각화를 기준으로 동서 41m, 남북 14m 범위에 걸쳐 총 81개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30여개의 발자국은 암각화에서 9m 떨어진 앞쪽 암반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됐다.

이번 발견된 공룡은 초식공룡인 용각류(龍脚類), 조각류(鳥脚類)와 더불어 육식공룡인 수각류(獸脚類) 등으로, 수각류 공룡발자국은 길이 9cm, 폭 5.4cm로 작아 지금까지 경상도 지역에서 발견된 육식공룡 발자국 화석과 다른 종류일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연구소측은 화석 보존을 위해 정부가 당초 건립하기로 예정한 크기 (40m)보다 더 넓은 범위(80m)로 카이네틱 댐을 설치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로 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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